재테크/생활 경제

환율 오르는 이유 feat. 1400원 시대

PTCHANWOO 2022. 9. 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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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르는 이유

 9월 22일 원달러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앞으로 더 오를 거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이 왜 자꾸 오르는지, 달러 자산이 앞으로 왜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환율이 계속해서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단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 때문일까요?

 

 환율은 '성장'과 '금리'에 의해 움직입니다.

돈은 꼭 높은 금리를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성장도 반영하게 됩니다. 터키 금리가 높다고 터키로 돈이 몰리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수요가 높아지는 통화는 당연히 강세를 띠게 됩니다. 오늘 이야기 할 부분은 바로 '성장'에 관한 내용입니다.

 

한국의 무역 적자

무역 적자

 한국 무역수지 적자(성장 둔화)가 바로 환율 상승의 큰 이유입니다. 2021년 세계 무역 실적 순위 8위를 할 만큼 수출 의존국인 우리나라가 최근 무역 수지가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무역 흑자국에서 갑자기 무역 적자국으로 전환이 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자유무역의 축소

 

 미중 갈등을 신호탄으로 기존의 무역 체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서로 편가르기를 하며, 블록화되고 있습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는 불리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무역이 확대되어야 좋습니다.

 

2. 반도체 가격 하락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 품목은 반도체입니다. 최근 바이든의 반도체지원법과 글로벌 경기의 수요 둔화로 재고가 쌓이며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를 보면 주식 시장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중국의 성장

 

 우리나라는 그동안 중국에 중간재를 주로 수출해 왔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성장과 함께 중간재를 직접 자국에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중 무역적자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분업 구조가 변하고 있습니다.

 

4. 핵심 원자재 가격 상승

 

 대중 무역 적자에는 2차 전지 등 성장산업에서의 소재 및 부품 수입 가격 급등이 원인입니다. 대표적으로 2차 전지에 들어가는 리튬의 수요 급증으로 핵심 소재를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더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성장 위험신호?

 

 원화가 유독 더 약세인 이유는 금리보다는 한국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일 가능성이 큽니다. 성장이 둔화한다는 것은 특히 내수가 약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큰 위험 신호입니다.

 

 

 

 사실 지금의 고환율은 한국의 성장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성장이 멈춘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신호입니다. 따라서 원화로만 자산을 보유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굉장한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여러분의 가계에 달러 자산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든 시장인 만큼, 모두가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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